코스피 반등 17.91% 사상 최대 폭등 다음 날 아침 브리핑 썸네일 — 아마존 +15%, 유가 급락, 8/3 관전포인트
재테크차트공부

아마존 +15%가 지킨 금요일 밤, 주말엔 유가 급락 — 코스피 반등 2막 시험대 (8/3 아침 브리핑)

아마존 +15%가 지킨 금요일 밤, 주말엔 유가 급락 — 코스피 반등 2막 시험대 (8/3 아침 브리핑)

금요일 오후, 코스피가 하루 만에 +17.91% 오르는 걸 보고 눈을 의심하지 않으셨나요?

2008년 금융위기 때 기록조차 넘어선 사상 최대 상승률이었습니다.

주말 사이에는 시장 방향을 바꿀 뉴스가 하나 더 나왔습니다.

유가가 급락했습니다.

코스피 반등이 2막으로 이어질지 가늠할 재료를 월요일 아침에 정리해 봅니다.

3줄 요약

  • 금요일 뉴욕은 아마존 +15.32% 실적 랠리에 3대 지수가 모두 올랐지만, 애플은 가이던스 실망에 -7.35% — 미 10년물 금리는 4.74%로 더 올랐습니다 (Yahoo Finance, 7/31 마감)
  • 주말 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을 보류하고 협상 재개를 밝히면서 유가 급락 — WTI는 배럴당 81달러 부근으로, 7월 인플레 우려를 키웠던 유가가 되돌려지는 중입니다 (블룸버그 8/2)
  • 사상 최대 +17.91% 반등을 만든 코스피(6,595.45)의 오늘 전선 — 위로는 폭락 전 가격대 6,690~6,756 회복, 아래로는 6,000~6,023 사수입니다

금요일 뉴욕: 아마존이 끌고, 애플이 매달린 밤

마감 숫자부터 봅니다.

지수/지표 종가 등락
S&P 500 7,489.72 +0.70%
나스닥 종합 25,373.85 +1.00%
다우존스 52,485.03 +0.53%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 11,311.08 +0.07%
VIX 변동성지수 15.99 -6.44%
미 10년물 국채금리 4.74% 전일 4.66%에서 상승

(기준: 2026-08-03 08:20 KST 조회, 7/31 미국장 마감치, Yahoo Finance 확정 종가로 자체 계산)

아직도 감으로만 투자하시나요?

매일 10분, 차트를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주인공은 아마존이었습니다.

목요일 장 마감 뒤 발표한 실적에서 AWS 클라우드가 +37% 성장한 데 이어, 금요일 본장에서 +15.32% 폭등하며 다우와 S&P 500을 함께 끌어올렸습니다.

AP통신은 “AI에 쏟아부은 대규모 투자가 이익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짚었습니다.

반대편에는 애플이 있었습니다.

분기 이익 자체는 예상을 웃돌았지만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7.35% 급락했습니다.

경영진은 AI 붐으로 부품이 빨려 들어가는 공급난을 이유로 들었습니다(AP통신 7/31).

목요일 마이크로소프트 +15.51% 랠리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시장이 AI 투자 성적표를 종목별로 냉정하게 갈라내는 모습입니다.

금요일 뉴욕증시 등락 차트 — 아마존 +15.32% 실적 랠리에 나스닥 +1.00%, S&P 500 +0.70%, 다우 +0.53% 상승, 애플 -7.35%·마이크론 -5.90% 하락
아마존 홀로 폭등하며 지수를 끌었고, 애플과 마이크론은 급락했습니다 (자료: Yahoo Finance, 7/31 마감치)

아마존 애플 일봉 6개월 비교 차트 — 아마존은 AWS +37% 성장 실적에 271.58달러로 +15.32% 급등, 애플은 가이던스 실망에 308.91달러로 -7.35% 급락
실적 시즌의 명암이 두 종목에서 정반대로 갈렸습니다 (자료: Yahoo Finance, 일봉 6개월)

금요일 아침 발표된 6월 근원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1%로 예상(+0.2%)보다 차분했습니다(CNBC 7/31).

그런데도 10년물 금리는 4.66%에서 4.74%로 더 올랐습니다.

FOMC에서 금리 인상 소수의견 3명이 나온 뒤라, 금요일에도 일부 연준 인사가 인상 필요성을 언급하며 채권시장을 흔들었습니다.

7월 한 달 유가가 20% 넘게 뛰며 인플레 기대를 자극한 것도 금리를 밀어올린 배경이었습니다.

그 유가가 주말에 방향을 바꿨습니다.

주말 최대 뉴스: 이란 협상 재개에 유가 급락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동맹국의 요청으로 이란 대규모 공격 계획을 보류했고 월요일부터 새 협상이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OPEC+의 증산 결정까지 겹치면서 브렌트유 10월물은 한때 -7.3% 밀린 배럴당 81.55달러까지 내려왔습니다.

WTI도 81달러 부근입니다(8/3 08:20 KST 전자거래 기준, Yahoo Finance).

7월 시장을 짓눌렀던 공식이 “유가 상승 → 인플레 우려 → 금리 상승 → 주식 부담”이었다면, 이 공식의 첫 칸이 되돌려지기 시작한 셈입니다.

원유를 전량 수입하는 한국 입장에서는 물가와 무역수지 양쪽에 숨통이 트이는 재료입니다.

다만 협상이 시작 단계인 만큼 헤드라인 한 줄에 유가가 다시 튈 가능성은 열어두셔야 합니다.

WTI 유가 일봉 4개월 차트 — 7월 이란 리스크에 20%대 급등 후 이란 공격 보류·협상 재개와 OPEC+ 증산 소식에 주말 배럴당 81달러 부근으로 -4%대 급락
7월 인플레 우려의 진원이었던 유가가 이란 협상 재개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자료: Yahoo Finance, 주말 전자거래 포함)

코스피 반등 2막: 사상 최대 상승 다음 날

금요일 코스피는 6,595.45로 +17.91% 올랐습니다.

종가 기준 사상 최대 상승률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30일의 +11.95%를 18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파이낸셜뉴스·서울신문 7/31).

서울신문에 따르면 외국인이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를 합쳐 6조 8,200억 원을 순매수하며 반등을 주도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앞장섰습니다.

서킷브레이커까지 불렀던 중국발 반도체 쇼크의 공포가 빅테크 실적으로 확인된 AI 수요 앞에서 과도했다는 인식이 퍼진 결과입니다.

코스닥도 +11.63% 오른 719.76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반등 일봉 차트 — 사상 최대 +17.91% 오른 6,595.45 마감, 저항 6,690~6,756 폭락 전 가격대와 지지 6,000~6,023 심리선 표시
위로는 폭락 전 가격대 6,690~6,756 회복, 아래로는 6,000선 사수가 오늘의 기준선입니다 (자료: 네이버금융, 7/31 종가까지)

오늘 아침 신호는 나쁘지 않습니다.

나스닥100 선물이 +0.5% 부근에서 움직입니다(8/3 08:20 KST 기준).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후반 1,420원대까지 내려왔다가 1,430원대 후반으로 되돌아온 채 한 주를 시작합니다.

일봉으로 보면 금요일 급등에도 코스피는 아직 폭락 직전 가격대(7/27 종가 6,755.75)를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하루 만에 1,000포인트 가까이 오른 만큼 차익실현 되돌림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자리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예측보다 대응입니다.

이번 주 일정: 금요일 고용보고서가 하이라이트

이번 주는 미국 노동시장 지표가 몰려 있습니다.

일정(한국시간) 이벤트
월요일 밤 미 7월 ISM 제조업지수
화요일 밤 미 6월 JOLTS 구인 건수
화~수요일 팔란티어·AMD·일라이릴리 실적, 스페이스X 상장 후 첫 실적 발표
수요일 밤 연준 쿡 이사·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발언
금요일 21:30 미 7월 고용보고서

(자료: Kiplinger·Yardeni 주간 캘린더 종합)

금리 인상 소수의견이 나온 직후라, 고용이 뜨겁게 나오면 “인상론”에 힘이 실리고 식으면 시장이 안도하는 구도입니다.

쉽게 정리

  • 뚫어야 할 저항: 1차 6,690(7/24 종가), 2차 6,756(7/27 종가·폭락 전 마지막 자리). 이 구간을 종가로 회복하면 폭락 갭을 메우는 그림이 됩니다. 갭이 저항으로 작동하는 원리는 갭 이론 정리 글을 참고하세요.
  • 지켜야 할 지지: 1차 6,400선(금요일 급등 구간의 중간 되돌림), 2차 6,000~6,023(심리선·7/28 종가). 사상 최대 반등 뒤에는 되돌림도 큽니다.
  • 이탈 시 대응: 6,000선을 종가로 내주면 반등 실패 가능성까지 열고 현금 비중으로 대응하시길 권합니다.

숫자가 요동치는 장에서는 지지와 저항을 몸으로 익힌 사람이 덜 흔들립니다.

차트큐의 차트게임에서 과거 차트로 매수·매도 타이밍을 직접 연습해 보시면, 이런 변동성 구간에서 어디서 대응해야 하는지 감각이 훨씬 빨리 잡힙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코스피가 하루에 +17.91%나 오른 게 정상인가요?

정상 범위를 한참 벗어난 숫자가 맞습니다. 다만 방향은 반대여도 -10.84% 폭락이 먼저 있었다는 게 중요합니다. 나흘 동안 지수가 2,000포인트 넘게 요동친 건 공포로 눌렸던 매도가 실적이라는 증거 앞에서 한꺼번에 되돌아온 결과에 가깝습니다. 급등 자체가 추세 전환의 확인은 아닙니다.

Q. 유가 급락은 무조건 호재인가요?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인플레 우려와 금리 부담을 덜어주는 재료입니다. 특히 원유 수입국인 한국에는 물가·무역수지 양쪽에 우호적입니다. 다만 이란 협상은 이제 시작이라 결렬 헤드라인 한 줄에 유가가 되튈 수 있습니다. 유가 급락이 길어지면 에너지 섹터 실적에는 부담이 됩니다.

Q. 오늘 뭘 제일 먼저 봐야 하나요?

외국인 수급입니다. 금요일 6조 8,200억 원을 순매수한 외국인이 오늘도 사느냐가 코스피 반등의 지속력을 가르는 첫 번째 신호입니다. 두 번째는 6,690~6,756 저항 구간에서 보일 움직임, 세 번째는 밤에 나올 미 ISM 제조업지수입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오늘 내용은 눈으로만 읽으면 금방 잊힙니다. 저희가 만드는 차트큐에는 과거 실제 차트가 무작위로 나오는 차트게임과 초보자용 스터디 가이드가 있으니, 실제 차트에서 직접 연습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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